[신상 뜯어보기]노브랜드가 구현한 불맛..'월요병' 특효약 짬뽕 컵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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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이마트' 하면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가 자연스레 연상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노브랜드 '버터 쿠키'와 '밀크 초콜릿'을 맛본 이후부터다.
SNS상에서 노브랜드 매니아를 자청하는 이들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평소 SNS를 통해 일상 생활을 공유하며 소탈한 소통을 지속해 온 정 부회장이 게시한 완면각 짬뽕 게시물에는 이날 오후 11시 기준 4315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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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언제부터인가 '이마트' 하면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가 자연스레 연상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노브랜드 '버터 쿠키'와 '밀크 초콜릿'을 맛본 이후부터다. SNS상에서 노브랜드 매니아를 자청하는 이들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노브랜드 제품 시식기는 단골 주제다.
노브랜드 인기 주역 중 하나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다. 실제 신제품 '완면각 짬뽕'도 정용진 부회장의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접했다. 평소 SNS를 통해 일상 생활을 공유하며 소탈한 소통을 지속해 온 정 부회장이 게시한 완면각 짬뽕 게시물에는 이날 오후 11시 기준 4315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익숙한 노브랜드의 노란색 통일된 이미지 대신 완면각의 화려하고 강렬한 포장이 눈길을 끌었다.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마음의 위안이 필요한 29일 저녁. 전날 이마트 영등포점에 들러 미리 구매해둔 완면각 짬뽕 컵라면을 꺼내 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배달 주문을 하기에는 시간도 너무 늦은 데다 과할 것 같았기 때문. '요알못(요리를 못하는 사람)'인 기자로서는 봉지 라면도 망치기 일쑤인 만큼 컵라면이 편하게 느껴졌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불만사항을 제외하고는 모든 게 완벽했다.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기준선까지 넣은 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제품 뒷편 설명서를 꼼꼼히 살폈다. 컵라면 1탄인 육개장의 제조원이 팔도였던 반면, 완면각 제조원은 오뚜기라면으로 달라진 점이 눈에 들어왔다.

40분같은 4분이 지난 후 완면각을 개시했다. 적당히 익은 면은 꼬들함을 갖춘 면발로 얇은 일반 컵라면용 면에 비해 적당한 두께를 자랑했다. 짬뽕과 비슷한 식감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였다. 다음은 면보다 중시하는 국물. 해물 양념 베이스와 사골국물, 고추기름 등이 적절히 배합을 이룬 상태로 진한 농도의 국물이었다. 불맛이 나는 액상스프로 풍미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지나치게 맵지 않아 먹기가 편했다. 해산물 향을 내기 위해 첨가된 오징어와 홍합 분말 등이 감칠맛을 더했고, 양배추와 당근, 미역 등 건조된 야채는 아삭 씹는 맛을 더했다.
다양한 SNS 후기들처럼 1000원 미만(980원)의 완면각은 무난하고 저렴하면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맛을 자랑했다. 혼자 먹기에는 여러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배달음식 대신 야식으로 적당하다는 평가가 마음에 와 닿았다. 다만, 건강한 야식은 없듯 평균 대비 높은 1890mg의 나트륨 함량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분말을 조금 덜고 후추 등을 가미한다면 더 건강하게 맛있는 야식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당신은 먹어야 해
#1인 배달 주문이 어려운 당신
◆한 줄 느낌
#불 맛에 가성비 합쳐진 짬뽕 컵라면
◆가격
#980원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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