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본부 성명 "이재명지사 대법원 판결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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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한국노총 경기본부는 28일 산하 조직 대표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지사는 350만 경기지역 노동자를 비롯한 1300만 경기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으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이란 슬로건 아래 경기도에 수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이러한 중요한 역할과 기대를 안고 있는 사람을 불명확하고 논란이 많은 사안으로 당선무효 시키는 것은 결코 민의에 부합한다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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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한국노총 경기본부는 28일 산하 조직 대표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지사는 350만 경기지역 노동자를 비롯한 1300만 경기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으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이란 슬로건 아래 경기도에 수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이러한 중요한 역할과 기대를 안고 있는 사람을 불명확하고 논란이 많은 사안으로 당선무효 시키는 것은 결코 민의에 부합한다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우리사회 보편적 복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만들어 내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노동국을 신설하는 등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이 같은 도정이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사법부의 판결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국민 대다수의 눈높이에 맞는 판결 역시 필요하다"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대법원의 판결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고법 형사2부(재판장 임상기)는 지난 9월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직권남용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적용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이 지사 측은 2심 판결에 불복해 즉시 상고했다.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이르면 다음 달 5일께 나온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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