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티셔츠 만들었던 장위동 봉제공장을 아시나요
서정민 2019. 11. 22. 07:22



티셔츠 원단인 저지(봉제공장에서 흔히 쓰이던 일본어 ‘다이마루’라 불렸던)를 전문으로 취급하던 장위동 봉제 공장들은 2002년 당시 전공을 살려 질 좋은 티셔츠를 대량 생산했다.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밤낮을 잊고 재봉틀을 돌려야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월드컵이 끝나고 물밀 듯 주문을 해댔던 브랜드와 업체들이 제작비가 저렴한 중국으로 발걸음을 돌리면서 장위동 봉제공장은 점점 줄어드는 일감 때문에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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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APPNDXX × J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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