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6%..석 달 만에 긍·부정 평가 동률

안호균 2019. 11.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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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해 4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긍정평가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11월 2주차(12~14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조사(11월 1주차) 때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직무 부정평가는 '조국 사태'의 영향으로 8월 넷째주 이후 11주 연속 긍정평가를 웃돌았지만 약 석 달 만에 긍정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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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1%p 오른 46%..4주 연속 상승
부정평가 1%p 내린 46%..긍·부정 평가 균형
진보층·보수층 지지율 상승..중도층은 하락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해 4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긍정평가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11월 2주차(12~14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지난 조사(11월 1주차) 때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0월 셋째주 39%에서 10월 넷째주 41%, 10월 다섯째주 44%, 11월 첫째주 45%, 11월 둘째주 46%로 4주 연속 상승했다.

국정 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46%를 기록했다. 직무 부정률은 10월 셋째주 취임 후 최고치인 53%를 기록한 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직무 부정평가는 '조국 사태'의 영향으로 8월 넷째주 이후 11주 연속 긍정평가를 웃돌았지만 약 석 달 만에 긍정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북한과의 관계 개선'(8%) ▲'복지 확대'(6%)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인사(人事) 문제'(6%) ▲'외교 문제'(5%) 등을 꼽았다. 특히 인사 문제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13%에서 6%로 떨어졌다.

대통령 지지율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하고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

보수층 지지율은 지난주 16%(부정평가 80%)에서 이번주 20%(부정평가 73%)로 올랐다. 진보층에서는 75%(부정평가 21%)에서 76%(부정평가 21%)로 상승했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45%(부정평가 47%)에서 40%(부정평가 51%)로 떨어졌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0%/43% ▲30대 53%/41% ▲40대 55%/39% ▲50대 47%/49% ▲60대 이상 38%/52%였다.

지역별 긍/부정률은 ▲서울 51%/42% ▲인천·경기 47/44% ▲대전·세종·충청 43%/51% ▲광주·전라 69%/22% ▲대구·경북 26%/65% ▲부산·울산·경남 39%/51%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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