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등 임원 81명에게 장기성과급 지급

명진규 2019. 10. 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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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상무급 이상 임원 81명에게 장기성과급을 지급했다.

8일 KT는 자기주식 9만2622주를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상무급 이상 임원 81명에게 장기성과급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인사상의 문제라 내부 기준을 밝힐 수 없지만 지난 2017년은 목표 달성에 미달해 지난해 장기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임원들끼리 성과급 지급 규모 차이가 현저하게 나는 것 역시 각 사업부문별로 내부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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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식 9만2622주 처분 뒤 지급, 25억 상당 규모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KT가 상무급 이상 임원 81명에게 장기성과급을 지급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5G 상용화 준비를 성공리에 마치고 인공지능(AI), 보안, 기업시장(B2B) 플랫폼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등 내부 목표를 달성한데 따라 총 25억 상당의 성과급이 지급됐다.

8일 KT는 자기주식 9만2622주를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상무급 이상 임원 81명에게 장기성과급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25억원 상당이다. 사장급 이상 지급 내역을 살펴보면 황창규 회장이 6422주,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2498주,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사장) 2426주,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 1359주,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 부문장 1013주를 각각 지급받았다.

KT는 매해 전년 경영 성과를 평가해 임원들에게 장기성과급을 지급한다. 주식으로 지급하고 3년간 보호예수가 걸려 장기 보유해야 해 장기성과급이라는 명목으로 분류된다. 경영실적만 따지는 단기성과급과 달리 장기성과급은 유무형의 성과 모두를 복합적으로 판단한다. 지난해의 경우 2017년 내부 목표 달성에 미달해 장기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인사상의 문제라 내부 기준을 밝힐 수 없지만 지난 2017년은 목표 달성에 미달해 지난해 장기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임원들끼리 성과급 지급 규모 차이가 현저하게 나는 것 역시 각 사업부문별로 내부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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