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출연료 논란, 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로 3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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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의 출연료가 일각에서 때아닌 논란을 불렀다.
전남 진도 출신인 송가인은 '2019 나주 국제농업박람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가인은 현재 전남도 관광 홍보대사와 나주 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다.
13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송가인은 전남도 관광 홍보대사로는 무보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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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송가인의 출연료가 일각에서 때아닌 논란을 불렀다.
전남 진도 출신인 송가인은 ‘2019 나주 국제농업박람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가인은 현재 전남도 관광 홍보대사와 나주 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다.
13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송가인은 전남도 관광 홍보대사로는 무보수로 활동했다. 정부가 연예인 홍보대사의 경우 ‘무보수’라는 예산 집행지침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업박람회 홍보대사로는 출연료 3500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박람회 측에 따르면 대행사를 통해 섭외한 홍보 계약 당사자이기 때문에 송가인은 출연료를 받고 박람회 홍보를 위해 제작하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자체 홍보대사도 출연료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농업박람회 홍보비 2억 2000여만원 중 연예인 섭외 비용으로 상당 금액을 사용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송가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이와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가인은 10일, 12일 원주, 목포에서 개최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했다. ‘미스트롯’ 목포 콘서트는 11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레끼마의 영향을 받아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그러나 송가인과 출연진들이 뜻을 모아 자신들의 개인 일정을 수정해 하루 뒤인 12일로 일정을 변경한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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