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이만기X허재, 2살 차 '뭉찬' 형제의 익숙한 케미..한 끼도 성공 (한끼줍쇼)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천하장사 이만기와 농구대통령 허재가 밥동무로 출연해 용산구 이태원1동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규동형제는 용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농구 코칭을 진행 중인 이만기, 허재와 만났다. 체육계 대선배 이만기를 본 강호동은 허리를 완전히 굽혀 악수를 나눴고, 이를 본 허재는 "나랑 (인사) 할 때는 안 그러더니"라며 시작과 함께 열을 올려 웃음을 안겼다.
중고등 6년을 용산고등학교에서 보냈다는 허재는 "두 아들도 용산고등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허재 앞에서 기를 못 펴는 이만기를 언급하자 "여기는 (허재가 다녔던) 용산 아니냐. 난 마산서 올라왔다"며 웃었다.
강호동이 허재에게 "처음부터(학교 다닐 때부터) 농구 실력이 좋았냐"고 묻자 허재는 "(처음부터) 잘했다. 그럼 넌 어릴 땐 씨름 못하다가 중간부터 잘하게 됐냐"고 버럭했다. 이에 강호동은 "이만기 선배님은 처음부터 스타는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만기는 인정하며 "83년도 제1회 천하장사대회 때는 무명이었다. 초, 중, 고, 대학교 개인전에 나가서 1등을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허재는 "상대방이 기술을 몰랐네. (이만기의) 기술을 몰랐으니 상대방이 방어를 할 수 없었던 것 아니냐"고 말해 이만기를 당황케 했다. 보다못한 이경규는 "같이 어울리면 안 되겠다. 너무 밀린다"고 말했고, 이만기는 "밥도 같이 먹으러 가지 않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은 "이만기가 천하장사일 때 씨름 대회가 열리면 9시 뉴스가 뒤로 밀리는 건 기본이었다. 길거리까지 한산했다"며 씨름계 선배를 치켜세웠다.
이태원의 거리를 걷던 강호동은 "허재 하면 농구 코트 위의 호랑이였지 않나. 예전엔 무서운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은 인상이 많이 유해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만기 역시 "감독을 하다 보면 얼굴 상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허재는 "농구는 승패가 바로바로 나오는 세계다. 감독을 하게 되니 스트레스가 얼굴로 오더라"라며 "성적의 압박에서 벗어난 지금이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다"며 웃었다.
계속해서 거리를 걷던 네 사람. 이경규는 이태원 인근에 위치한 장충제육관 얘기를 꺼내며 강호동에게 "네가 이겼던 데가 어디냐"고 물었다. 과거 이만기와 강호동이 펼쳤던 레전드 씨름 경기를 언급한 것. 이 경기는 신인이었던 강호동의 얄미운 퍼포먼스에 화난 이만기가 "깝죽거리지 마라"라고 일침을 날렸던 일화가 있는 유명한 경기다.



강호동은 이어 "서장훈과 시합한 적은 없냐. 누가 더 많이 이겼냐"고 물었다. 허재는 "(시합한 적) 있다. 그때는 내가 저무는 해였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경규가 "서장훈 이야기에 허재가 바로 꼬리를 내린다"고 말하자 허재는 "현실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 서장훈이 농구를 잘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내가 전성기 때 만났다면 나한테 안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한 끼 도전에 앞서 팀을 나눌 시간. 이경규는 "동생인 만기가 서울에 왔으니 같이 팀을 해서 밥 한 끼 먹여 내려보내고 싶다"며 이만기와의 팀을 희망했다. 허재 역시 "이만기와 팀이 되면 강호동이 불편할테니 내가 하겠다. (만기) 형도 동생 역할 좀 해봐라"라며 웃었다. 이경규는 이만기에게 "'뭉쳐야 찬다'에서 가장 형이냐"고 물었고 이만기가 그렇다고 답하자 "그럼 너도 한번 당해봐"라며 쐐기를 박아 웃음을 안겼다.
이만기가 먼저 첫 띵동에 도전했지만 부재중으로 실패. 허재 역시 첫 소통엔 실패했다. "천하장사 이만기라고 하면 된다"는 이경규의 조언에도 이만기는 긴장감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던 두 팀 중 먼저 한 끼에 성공한 건 이만기-이경규 팀이었다. 준비된 것이 없다며 망설이는 주민에게 이만기는 "숟가락은 있는데 밥을 안 준다"고 호소한 뒤 "내가 밥을 해도 된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이에 주민은 밥동무 제안을 수락했고 손맛 가득한 반찬과 닭볶음탕으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이후 허재-강호동 팀은 한 외국인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당황한 두 사람은 간단한 영단어를 사용해 대화를 이어나갔고, 이어 한국인 주민이 밖으로 나왔다. 알고 보니 한국인 주민 집에 외국인 친구가 놀러 온 것. 주민은 강호동, 허재의 적극적인 설득에 한 끼 도전을 수락했다. 글로벌한 인기 메뉴 치킨으로 대동단결한 네 사람은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폭풍먹방을 펼쳤다.
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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