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보드' 타고 파리 상공에 나타난 '하늘을 나는 군인(?)'
변선구 2019. 7. 16. 06:01
프랑스 대혁명의 도화선이 된 바스티유 감옥 습격 230주년 기념일인 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 샹젤리제 상공에 눈길을 사로잡는 비행체가 나타났다.
자파타의 등장에 놀란 프랑스 TV 해설자는 그를 ‘제임스 본드’라고 말하기도 했다. 만화 속 손오공이 타던 '슈퍼보드'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영화 속 '아이언맨'과도 같았다. 영국 가디언, 미국 CNN 등은 이라플라이보드 비행과 과련해 프랑스 공군의 미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손뼉을 치는 등 만족한 모습으로 비행 장면을 지켜봤다. 이날 행사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퍼레이드 전 ‘플라이보드’를 “병참용이나 공격용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시험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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