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 경제 대정부질문 전 홀로 '열공', 이낙연 총리
임현동 2019. 7. 10. 18:12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본회의장에 이른 시간 들어와 자료를 살펴보는 등 의원들 질의에 대비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전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 때는 행사 시간이 임박해 본회의장에 모습을 나타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 총리는 이날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일찌감치 자리에 앉아 의원들 질의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텅 빈 본회의장 총리 자리에 앉은 이 총리는 무엇인가를 외우는 듯 고개를 숙여 자료를 보다 전방을 한참 동안 주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대정부질문 10분 전 유영민 과기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부 장관이 이 총리에게 인사를 건네며 깨졌다. 이후 이 총리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이 총리는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와 관련 "일본이 만약 추가 조처를 한다면 어떤 분야일까 많은 가능성을 보고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외교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WTO 이사회에 긴급 의제로 상정돼 이미 우리 정부의 입장을 말했고, 그에 대해 일본 측의 진술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에서는 재고 확보가 긴요하다"며 "기업인들이 피를 말려가며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 눈물이 날 정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일본이 갑자기 경제보복 방식으로 나왔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한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많은 타격을 줄 것이다"라며 "일본은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지 않다. 일본의 재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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