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두 레전드 최용수 FC 서울 감독과 박지성 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분과위원장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를 빛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축구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30일 J리그 각 구단별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들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박지성은 교토 퍼플상가 유니폼을 입고 뛴 외국인 선수 중 ‘역대 최고’로 평가 받았다.
사커다이제스트는 박지성에 대해 “교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올랐다”고 소개하면서 “아시아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박지성은 교토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02년 일왕배 우승을 이끈 뒤 네덜란드 명문 에인트호번으로 건너갔다”고 설명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 하는 박지성의 플레이 스타일에 매료된 교토 구단주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반드시 교토에서 했으면 좋겠다. 절름발이가 되어 돌아와도 받아주겠다"고 이야기한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최용수 FC 서울 감독은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를 빛낸 최우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됐다. 김상선 기자
최용수 감독은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지바를 빛낸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사커다이제스트는 “한일전이 열릴 때마다 일본을 괴롭혔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라 최 감독을 재치있게 소개했다.
이어 “제프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활약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매 시즌 15골 이상을 몰아쳤다. 최 감독이 제프 유나이티드에 머물며 쌓은 득점 기록(54골)은 여전히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골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사커다이제스트는 김민우와 조재진에 대해서도 각각 사간 도스와 시미즈 S-펄스 역사를 빛낸 외국인 스타 플레이어로 소개했다. 유상철 전 전남 감독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역대 베스트11로,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와 김남일 전남 코치는 빗셀 고베 역대 베스트11로 각각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