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모텔서 40대 여성 사망..경찰, 동숙한 50대 남성 체포

한영혜 2019. 4. 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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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6시50분쯤 전북 남원시 한 모텔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중앙포토·연합뉴스]
전북 남원시 한 모텔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함께 투숙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13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쯤 남원시 한 모텔에서 A씨(56)가 ‘사람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모텔에 도착했을 때 B씨(42·여)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B씨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을 찾지 못했지만, 인근에 혈흔이 발견된 점과 현장 상황을 미뤄 B씨가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둘이 술을 마신 뒤 같이 모텔에 투숙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모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가 이날 새벽 B씨를 업고 모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하지만 A씨는 살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텔 주인과 목격자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모텔 투숙 당시 B씨가 이미 숨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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