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가 해봤다] '오토체스', 배틀로얄 잇는 새 바람?

전통적인 콘솔, PC 외에 모바일 등으로 게임 플랫폼이 확대되면서 수많은 타이틀이 출시되고 있다. 유저들은 쏟아지는 게임들을 일일이 즐겨볼 수 없어 온라인 등에서 타인의 게임 플레이 리뷰 등에 의존해 즐길 타이틀을 고르기도 한다.
쿠키뉴스 게임&스포츠팀의 게임‧e스포츠 담당 기자들은 신작 또는 크게 흥행하지 못했더라도 고유의 매력을 갖춘 게임들을 찾아보고 이를 함께 체험, 그 첫인상과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보다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자 각자 다른 연령과 게임 취향의 아래 기자들이 참여했다.
-김정우 기자39세. ‘카운터스트라이크’ 15년, ‘오버워치’ 1000시간 이상 이용. 오버워치 골드~다이아 등급. FPS, MMORPG,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선호.
-문창완 기자36세. 콘솔‧인디게임 선호. LoL 플레티넘5 등급. 배틀그라운드 2300점대. 싱글 플레이 완성도가 높은 패키지 게임을 중심으로 캐릭터 일러스트 취향이 맞는 모바일 RPG까지 즐김.
-김찬홍 기자25세. LoL, 오버워치, FIFA 주로 플레이. 가벼운 게임과 e스포츠 등 관전을 즐김. 모바일 게임보다 PC 온라인 게임을 선호.
▶ ‘도타2’의 호흡기

밸브가 2013년 선보인 MOBA(멀티플레이어배틀아레나) 게임 ‘도타2’는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2017년 펍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에게 내줬던 동시접속자 수 1위를 다시 탈환했다. 원동력은 새 이용자 모드 ‘오토체스’가 제공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밀려 주목 받지 못하던 국내에서도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1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도타2를 기반으로 중국 거조다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오토체스는 도타2의 영웅 캐릭터들을 활용해 체스보드에서 전투를 벌이는 턴제 전략 게임 모드다. 영웅을 조합해 팀을 구성, 배치하고 자동 전투를 통해 상대와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타나 체스의 룰을 몰라도 플레이에 지장이 없지만 영웅 조합이나 연승, 연패 등 다양한 운영 전략을 요구하는 ‘두뇌 게임’이다.
기존 MOBA 게임을 활용해 마치 디펜스 게임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 오토체스는 유튜브, 트위치 등에서 다양한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며 이른바 ‘대세 게임’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imba와 파트너십을 통한 오토체스 e스포츠 대회 개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 밸브를 비롯한 많은 글로벌 게임사들이 오토체스를 주목, 거조다다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라인게임즈가 거조다다와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오토체스’ 상표권을 신청했다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취하한 바 있다. 향후 오토체스와 유사한 게임들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문창완 기자 lunack@kukinews.com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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