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94년만에 야간 개장한 자금성, 입장권 67만원에 팔려
김경록 2019. 2. 21. 08:50
정월 대보름 밤을 맞아 94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 자금성의 문이 열렸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6000여명의 관람객이 자금성의 밤 풍경을 만끽했다. 자금성의 정문인 오문은 화려한 불빛을 쏟아냈고, 황제가 관료들을 접견하던 태화전은 레이저 쇼의 무대가 됐다. 전각과 전각 사이에는 중국 정월 대보름 전통 풍습에 따라 홍등이 내걸렸고, 벽과 지붕은 한시와 중국의 옛 그림이 내걸리는 스크린으로 변신하는 등 800여 개의 조명이 자금성 곳곳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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