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수 성매매 비판 글에 린 "ㅋㅋ미치겠네 진짜..얼굴 보고 팩트 알려주겠다"

2019. 2.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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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린이 남편 이수의 성매매 사건에 대해 대중들에게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15일 인터넷 매체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남편 이수에게 800만원짜리 까르띠에 팔찌 준 린"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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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린이 남편 이수의 성매매 사건에 대해 대중들에게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수 인스타그램

15일 인터넷 매체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남편 이수에게 800만원짜리 까르띠에 팔찌 준 린”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인사이트 인스타그램

그러자 한 네티즌 A씨는 댓글을 통해 “(성매매한)이수 옹호하지 말라”며 “뉴스에도 다 나오고 경찰 조사까지 끝난 사실이다. 피해 여성은 포주에게 붙잡혀 있던 가출 청소년이고, 애초에 랜덤 채팅으로 친해져서 감금하고 성매매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린은 A씨의 주장에 “ㅋㅋㅋㅋ 미치겠네 진짜”라고 댓글을 달았고, A씨는 “뭐가 미쳤냐”며 “사실과 다르면 정확한 팩트로 알려달라”고 답했다. 이에 린은 “팩트는 얼굴 보고 알려주겠다”고 적었다.

인사이트 인스타그램

또 다른 네티즌 B씨는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고 댓글을 남겼고, 린은 B씨의 댓글에 장문의 답글로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린은 “(남편의 과거를)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상대가 6개월 동안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하다”면서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면서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린 인스타그램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16세 여성을 집에 불러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수는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피해 여성이 “감시와 협박에 시달리며 넉 달 동안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계속됐다.

이수는 이듬해 재범방지 교육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2014년 9월 동료 가수 린과 결혼했다. 2015년 2월 MBC ‘나는 가수다 3’을 통해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지만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며 하차했고, 2016년엔 뮤지컬 ‘모차르트’의 출연이 무산됐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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