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박상민X송새벽X이원종X조한선, '빙의'로 뭉친 천상 배우들 [종합]

홍신익 2019. 2. 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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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홍신익]
'인생술집' OCN 새 드라마 '빙의' 팀이 작품과 사랑에 대한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OCN 드라마 '빙의'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원종, 박상민, 송새벽, 조한선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이 '빙의' 속 각자 캐릭터를 설명하던 중, 한혜진은 "OCN 전작 '손 the guest'만큼 오싹한 드라마냐"고 물었다. 이에 배우들은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진 않다"고 답했다. 이어 "무섭기만 한 드라마가 아니고 코믹 요소도 많아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해 눈길을 끌었다.

송새벽은 '평소 조용하지만 고준희만 있으면 180도 바뀐다는데?'라는 질문에 "말이 속사포가 된다고 하던가요?"라며 웃었다. 이에 김준현은 "머슴이라는 소리가 있다"고 거들었다. 송새벽은 "추운데 고준희 씨가 발 쪽에만 난로를 뒀길래 얼굴 쪽으로 난로를 들어준 적은 있다"고 답했다. 이에 한혜진은 "여자는 얼굴에 열을 가하면 안 된다. 모공 다 열린다"고 날카로운 지적을 해 웃음을 안겼다.

고준희와 함께 촬영을 하는 신은 송새벽이 독보적이라고. 이원종은 "저는 여주인공들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송새벽 씨가 거의 독차지한다"라고 말했고, 박상민은 "복도 많은 놈"이라며 은근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송새벽은 "저 지금 평소보다 밝은 모습이다. 10년 전에 예능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 미치겠더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리액션도 해야 하는데 손에 막 땀이 났다. 그 때 유재석 선배님이 잘 이끌어줬다. 그 때 이후로 예능이 처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들은 박상민에게 '장군의 아들'을 언급하며 정확히 12년 뒤 방영됐던 '야인시대'를 본 적이 있는지 질문했다. 박상민은 "거의 본 적이 없다. 사실 여기에 얽힌 얘기가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한 기자가 '야인시대에 박상민을 캐스팅하려 했으나 상상 이상의 출연료를 요구해 불발됐고 신인 안재모가 출연하게 됐다. 야인시대가 잘 되자 후회하고 있다'고 기사를 썼더라"라며 "관계 없는 제 사진을 가져다 연결시켰다. 출연 제의를 받은 적도 없고 모든 게 사실무근인데 이슈를 만들고자 썼던 것 같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박상민은 "그때 당시 안 본 것도 있지만 영화 촬영으로 바빠서 못 보기도 했다. 어느 날 보다가 (박)준규 형이 '쌍칼'로 멋있게 나오더라. 준규 형에게 연락했더니 '야인시대' 회식에 초대하길래 갔다"며 "안재모, 이혁재 등 종로파 다 모여있길래 즐거운 시간 보냈다"고 말했다.

박상민은 같은 김두한 역할을 했던 안재모와 비교 당하면서 힘들었던 일을 털어놨다. 영화 '장군의 아들'의 김두한으로 각인되어 있던 그와 뒤늦게 드라마 '야인시대'로 안재모가 떠오르면서 계속 비교 대상이 됐던 것.

박상민은 "회식자리에서 안재모가 형 반갑다며 형의 아성을 깨려고하는데 어렵다고 하더라. (그 자리에서) 오해를 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가 가지고 있는걸 드라마가 할 수도 없다. (안재모 역시)댓글에도 시달렸더라"라고 전했다. 박상민은 '장군의 아들'에 대해 "(김두한은)평생 가는 캐릭터다. 시리즈로 가다보니 액션 배우로 각인이 됐다. 다른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박상민이 그런 연기 되나 안되지 않나'라는 시선에 나도 나름 힘들었다"고 말했다. 신문에 기사가 날 정도로 대단했던 '장군의 아들' 캐스팅과 임권택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송새벽은 코미디언 최효종, 가수 조정치, 배우 오정세 등 자신의 닮은꼴을 언급했다. 송새벽은 "어느 날 내 이름을 검색했는데 기사는 내 기사인데 사진에는 오정세 형이 있었다"라며 "그때는 뭔지 궁금했는데 이제 알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출연진들은 송새벽에게 "그중에 누구와 제일 닮은 것 같냐"고 질문했다. 송새벽이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당황하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원종은 "코미디언 최효종을 제일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송새벽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방자전', '시라노: 연애 대작전', '위험한 상견례' 등을 통해 대중에게 모습을 알렸던 송새벽이지만 드라마 데뷔는 '나의 아저씨'가 처음이었다.

송새벽은 "드라마 보시고 대학로에서 '너 배우였냐'라고 하시면서 반찬 더 주시더라. 그때 드라마에 대한 인지도를 실감했다.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하면서 너무 좋았다. 이야기도 좋았고 역할도 좋았다. '그 드라마를 안 했으면 어떡할 뻔 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각자 러브스토리를 밝히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이원종은 "내가 제일 잘한 일은 결혼"이라며 6살 연상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했고, 송새벽은 17~18년간 동료 배우로 지냈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하며 제주도 생활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송새벽은 "동료로 지내는 동안 표현은 못하고 시간이 흘렀다. 30대 중반쯤 되니까 고백을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차이더라도 고백 해보자 해서 '막걸리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술자리에서 용기가 생겨 고백했고, 아내 역시 싫지 않은 눈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제가 표현을 잘 안하니까 그 말 자체도 프러포즈라고 느꼈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행에 대해서는 "배우라는 게 일이 있을 땐 있지만 없을 땐 백수지 않냐. (일이 없을 때) 서울에서 멍 때릴래, 제주에서 멍 때릴래 생각하다가 제주가 나을 것 같아 며칠 뒤 바로 갔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9년 전 소개팅 후 아내와 결혼했다는 조한선은 혼전임신 사실무근이라고 알려졌던 기사와 관련해 "그런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 바로 대응할까 싶었지만 일이 더 커질 것 같아 조용히 기다리며 결혼만 서둘러 했다"고 밝혔다. 결혼 후 여러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왔지만 언론에 노출될 가족 걱정과 아빠 조한선보단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다며 고사한 이유를 털어놨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역시 막중해지고 더 잘 해내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상민·이원종·송새벽·조한선·고준희가 출연하는 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로 오는 3월 6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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