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최원영 "SKY캐슬', 조현탁 감독 세심한 연출에 충격+감탄"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일명 '아갈대첩' 신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었다. "대본으로 먼저 보니 기대하는 포인트가 있었다. 오나라가 욕을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했다. 대본에 실질적으로 욕이 나와있었다. 너무 재밌게 잘 만들었더라. 이런 장면은 대본에 지문이 나와 있어도 한계가 있다. 액팅도 들어가야 하고 다 같이 모여하는 거라 리액션도 있어야 하는데 수월하게 찍었다. 순간에 나온 애드리브가 분위기를 살렸다. 소파에 올라간 건 애드리브였다. 그리고 싸움 말미에 '어른이 어른답지 못한데'라고 읊조리고 나가는데 그것 역시 애드리브였다. 자신에게 한 말 일 수도 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한 말일 수도 있는 공존 지점이 있어 교집합이 잘 이뤄진 부분이었다."
-시청률 수치가 어마어마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대단한 것 같다. 역사적인 수치지 않나. 시청률이 계단으로 상승하는 건 처음 봤다.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다. 1.7%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다니 진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의 성공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조현탁 감독님이 정말 최고다. 촬영 현장에서 세세하게 신경 쓰는 연출이 너무 훌륭해서 깜짝 놀랐다. 이러한 요인 때문에 디테일하게 드라마를 보는 분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추리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카메라 워킹도 기가 막혔다. 내가 나오는 것에 상관없이 '어제 이 장면에서 어떻게 찍었냐'고 묻고 그랬다. 1회부터 엔딩이 충격적이었지만 뒷모습으로 엔딩을 하는 등 우리나라 드라마 기법과 차별화 노선을 걸었다. 너무 세련된 드라마였다. 소름이 끼쳤다. 모든 스태프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캐슬가 키즈들의 연기를 선배로서 어떻게 바라봤나. "아역이라고 호칭하기엔 다들 성인 연기자들이다. 실질적으로 20살 아래는 예빈이와 수한이 밖에 없었다.(웃음) 다들 잘했다. 그 인물 같았다. 오로지 그 인물들을 찾기 위해 오디션을 했나 싶었다. 너무 잘해줘서 다음에 이 친구들이 보여줄 행보 나 모습들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다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잘할 것 같은 믿음도 있다. 예빈이는 사람들이 극찬을 많이 한다. 연기의 새로운 결을 보여주고 있더라. 신선하고 개성 있다."

-'SKY캐슬'에 이어 김병철과 또 한 작품에서 만난다. "처음엔 몰랐다. 끝 무렵 쯤에 쓱 얘기를 하게 됐다가 같은 작품을 또 한다는 얘길 듣고 서로 웃었다. ('닥터 프리즈너') 첫 촬영 날 만났다. '우리 스캐인 거야? 닥터 프리즈너인거야?'라고 물었다. 모습만 조금씩 바뀌고 다른 인물로 투입이 되는 것인데 재밌을 것 같다. 열심히 잘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여러 부분에서 기대되는 요소들도 있다. 기대해 달라."
-추후 활동 계획은. "영화 '광대들'이 5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사극 어드벤쳐인데 재밌을 것 같다. 그리고 추석쯤 개봉을 목표로 하는 '오! 문희'도 있다. 충청도에서 살고 있는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상황들을 담은 작품인데 처음으로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당황하긴 했었지만, 사투리를 사용함으로써 색깔이 확연히 달라지는 게 있더라. 새로운 경험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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