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인터뷰②]이준영 "유앤비 활동, 반성하며 성장한 터닝포인트"

※한복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연기를 시작한 건 신의 한 수였다. "늘 소망은 있었다. 가수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그 안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 노래에 맞는 표정이나 부수적인 것들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잘 못 하니 촬영이 너무 늦게 끝났다. 형들은 30~40분이면 끝나는데 난 1시간 30분씩 걸리고 그랬다.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거울 보고 연습했다. 하다 보니 시간이 점점 단축되는 걸 느꼈다. 이걸 말로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대본을 뽑아 연습했다. 생각보다 재밌더라.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때부터 대본 뽑으면서 연습하다가 뮤지컬을 하게 됐다. 그렇게 연기가 좋아 연기의 세계에 빠지게 됐다."
-'더 유닛'에도 참가했다. "고민이 엄청 많았다. 드라마 시작할 때 '더 유닛' 방송도 비슷한 시기 진행됐다. 아무래도 기사에 '실패한 아이돌의 재기를 꿈꾼다'라고 되어 있다 보니 싫었다. 실패라는 단어도 싫었고, 재기도 싫었다. 난 우리 팀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때 당시 한국에선 인기가 많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때다. 단 한 번도 망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을 위해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의 활동이 별로 없어서 인식이 그랬던 거다. 그래서 출연을 두고 고민했다. 회사에서는 막내가 나가서 한번 보여주고 오라는데 생각해보니 매체만 한 게 없더라. 그러다가 빅스타 필독 형을 만났다. 형도 출연 여부를 두고 고민할 때였는데 팀을 위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필독과 알고 지낸 지 오래된 사이였나. "8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더 유닛' 이후 더욱 절친해졌다. 형이랑 '우리 9명 안에 들어서 재밌게 같이 활동하자'고 했었는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어 기뻤다. 지난 공백기 3년 동안 연습할 때 필독 형과 춤을 많이 췄다. 그래서 9명 안에 들어갔을 때 붙잡고 많이 울었다. 그간의 추억이 막 떠오르더라."
-유앤비가 지난 1월 25일 일본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다. "멤버들과 헤어진다는 것은 아쉽지만, 각자가 얻은 것이 있다면 행복하게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각 멤버들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시기다. 길지 않았지만 1년 동안 배운 것,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많이 반성했던 시기라서 앞으로 이준영이라는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 필독 형과 헤어짐은 개인적으로 참 아쉽다."

-어떤 작품을 도전해보고 싶나. "무거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 수겸 학생이 은근히 무겁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무거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 사이코패스 역할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한복=모란나비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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