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라운더' 히스콧, 은퇴 선언..항공기 조종사가 목표

배중현 2019. 1.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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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외야수 슬레이드 히스콧(29)이 은퇴한다.

16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는 히스콧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스콧은 은퇴 후 야구와 관련이 없는 상업용 항공기 조종사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계획이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히스콧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9번 지명을 받고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드래프트 동기이자 지명 순서만 봤을 땐 제임스 팩스턴(뉴욕 양키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보다 앞서 이름이 불렸다.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2013년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에선 전체 63위로 평가됐다. 그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메이저리거의 꿈은 이뤘지만, 그게 전부였다.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고 부상과 알코올 중독 문제로 성장이 멈췄다.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술 때문에 여권을 분실하기도 했고 양키스 구단이 알코올 중독자 모임에 참석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개선이 되지 않자 양키스는 2016년 5월 히스콧을 방출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을 거쳤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지 못했다.

결국 메이저리그 통산(1년) 타율 0.400(25타수 10안타) 2홈런, 8타점. 마이너리그에선 통산(10년) 타율 0.266, 41홈런, 229타점을 기록하고 유니폼을 벗게 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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