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포토샵이 부른 참사?..호주 총리 사진에 왼발만 둘

변선구 2019. 1. 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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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실이 ‘포토샵’ 실수로 네티즌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호주 총리실은 최근 공식 웹사이트(https://www.pm.gov.au)의 배경화면을 스콧 모리슨 총리 가족사진으로 교체했다.
호주 총리실 공식 웹사이트 배경화면에 사용된 스콧 모리슨 총리 가족의 사진에서 총리의 오른 다리에 왼발이 붙어 있다(위 사진). 아래 사진이 원본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부인과 두 딸이 함께한 가족사진은 모리슨 총리의 가정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데 손색이 없는 듯했지만, 치명적인 결함이 숨어있었다. 총리의 오른 다리에 왼발이 달린 것이다.
호주 총리 운동화 게이트(#Shoegate). [사진 SNS 캡쳐]
호주 네티즌들은 총리실 홈페이지에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결함을 찾아냈고, 이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그러자 총리실 대변인은 “담당 부서에서 사진을 수정한 것은 맞지만, 총리가 수정을 요청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공식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운동화 게이트(#Shoegat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이 사진을 공유하고 이를 패러디한 각종 변형 사진을 만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주 총리 운동화 게이트(#Shoegate). [사진 SNS 캡쳐]
호주 총리 운동화 게이트(#Shoegate). [사진 SNS 캡쳐]
호주 총리 운동화 게이트(#Shoegate). [사진 SNS 캡쳐]
호주 총리 운동화 게이트(#Shoegate). [사진 SNS 캡쳐]
호주 총리 운동화 게이트(#Shoegate). [사진 SNS 캡쳐]
호주 총리 운동화 게이트(#Shoegate). [사진 SNS 캡쳐]
모리슨 총리는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부서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글을 올리고 “제가 운동화에 광을 내달라고 요청한 적은 없습니다만, 굳이 포토샵을 해야겠다면 발보다 (많지 않은) 머리카락에 신경 써주세요”라고 적었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운동화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이어 원본 사진을 찍을 당시 신고 있던 운동화 사진을 올리고 “제가 정장을 벗을 수 있을 때마다 신는 신발”이라고 소개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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