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하늘에 만든 거대한 하트, 작가는 찌르레기
김상선 2019. 1. 3. 07:01
찌르레기 떼가 만들어내는 모양은 다양했다. 평범하게 흩어져 비행을 하다가도 마치 지휘자가 있는 듯 일순간 애벌레, 뱀, 새 등 갖가지 모양을 만들어 냈다.
또 새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동료 새들과 함께 먹이를 찾고 특히 독수리와 매 등 맹금류와 같은 포식자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수단이라고 설명한다.
수 만리의 새들이 흐트러짐 없이 정확한 모양을 만들어내는 연출력은 그저 경이로울 따름이다.
찌르레기는 크기가 약 24cm의 참새목 조류로 이스라엘은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유럽지역에서 두루 서식한다.
김상선 기자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주이탈리아 北대사 잠적..서방국가 망명 타진"
- "우윤근이 취업청탁 제안..1000만원 제3녹취 있다"
- 이재갑 "노동계 목소리 반영하려다 일자리 수 놓쳤다"
- 분담금 말썽없는 일본·독일..9600억 한국만 논란, 왜
- 측근 노영민이 1순위..차기 대통령 비서실장 조건
- '다된 밥' 인도에 3조 무기 수출..러시아 막판 훼방
- 중국발 애플 위기설 현실로..4분기 매출 8조 줄어들 듯
- '특검팀 넘버3' 한국계 지니 리 손에 달린 트럼프 운명
- 1년만에 3억 오르는 공시가..강북도 '보유세 쇼크'
- 美 천재과학자 또 인종차별 "백인이 흑인보다 우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