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파대책 돌입..한파쉼터 16곳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본격적인 한파대책에 돌입했다.
구는 이달부터 2개 반(상황총괄, 복지대책) 6명 규모로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한파쉼터'도 16곳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예년보다 일찍 기습 한파가 시작됐다"며 "취약계층, 일반 시민 모두 한파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본격적인 한파대책에 돌입했다.
구는 이달부터 2개 반(상황총괄, 복지대책) 6명 규모로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대책본부(4개반 8명)로 TF를 상향한다.
TF와 한파대책본부 주요 업무는 조속한 상황전파와 취약계층 보호다. 특히 구는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방문건강관리사, 재가관리사 등으로 ‘재난도우미’ 586명을 구성, 취약계층 안부 확인에 나섰다.
구는 ‘한파쉼터’도 16곳 운영한다. 양짓말경로당, 용암경로당, 동자경로당 등 동별 구립경로당 1곳씩을 쉼터로 지정했다. 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는 홀몸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사업도 확대했다. 식사 배달 횟수를 1일 1식에서 2식으로, 밑반찬 배달도 주 2회에서 4회로 늘렸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등 5곳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노숙인 시설은 2곳(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만나샘)이다. 거리노숙인 57명, 시설입소자 232명 등 289명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거리노숙인에 대한 시설입소를 유도하고 필요시 응급구호 활동에 나선다.
구는 쪽방촌 안전도 살핀다. 현재 동자동 쪽방촌에는 주민 1054명이 살고 있다. 구는 이곳에 간이소화용구 1100개를 내달 지원한다.
또 서울역쪽방상담소와 연계, 방문간호 활동도 펼친다.
구는 최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바람막이 쉼터’도 관내 버스정류장 주변 25곳에 설치했다. 올해 초 15곳을 처음 운영했는데 주민 반응이 좋아 10곳을 추가했다. 3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이 외도 구는 공중화장실(30곳)·가스공급시설(47곳) 안전점검, 정전사고 대비 에너지 절약 홍보 등 사업을 이어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예년보다 일찍 기습 한파가 시작됐다”며 “취약계층, 일반 시민 모두 한파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구 안전재난과(☎2199-795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야구 중계하다 "지연·황재균 이혼했어"…이광길 해설위원 사과 - 아시아경제
- 성매매업소 단속나간 경찰이 손님으로 위장해 대화 녹음·현장 촬영…대법 "증거능력 인정" - 아
-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요"…女배우의 고백, 촬영 중단되기도 - 아시아경제
- [한일 비교]⑥갈 곳 없는 시니어의 핫플레이스…종로엔 외로움이 모인다[르포] - 아시아경제
- "탕수육은 젤리처럼 굳고 면발은 엉겨붙고"…백종원 믿은 고객 '허탈' - 아시아경제
- "임산부 배려석 카드 찍게 하자" 시민제안…서울시 고개저은 이유 - 아시아경제
- "넉달전 산 옷 교환 안된다" 거절하자 "깡패 데려오겠다" - 아시아경제
-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 아시아경제
- "매일 신선한 닭 튀겨 구더기 있을 수 없다"…업주 전면부인 - 아시아경제
- 에어컨 주변에 시커먼 게 덕지덕지…인천행 비행기 내부 사진에 '경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