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공직기강 해이에..야당, 일제히 대정부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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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청와대 직원의 음주운전과 골프 접대 논란 등을 앞세워 대정부 공세를 퍼부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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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민정수석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포착돼 전원 교체 결정이 내려지는 등 청와대 공직기강 문제가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야권을 중심으로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30일 청와대 본관 정문 모습. 뉴시스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밑으로 붕괴됐는데 경제 악화가 가장 큰 이유이며, 이런 가운데 청와대발 참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청와대 공직자의 오만과 횡포가 끊이지 않는 것이 공직 기강 붕괴와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말이 끊이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야당은 늑장 대응 문제도 지적했다. 당초 비위를 저지른 특검반 수사관을 검찰에 복귀시켰다가 다른 특감반원의 추가 비위가 드러나자 뒤늦게 특감반 전원 교체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확하게 보고받지 않았지만 청와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짧게 언급했다. ‘여권 전체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조국 수석은 특감반 전원 복귀 조치에 대해 “검찰과 경찰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검찰에 감찰을 지시했다. 감찰을 진행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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