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골프장 동영상' 피해자.. "선처 없다. 악성 지라시 근절되길"

박민지 기자 2018. 11. 21. 2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주인공으로 지목된 H증권사 부사장 A씨가 "여의도에서 근거 없는 악성 지라시가 뿌리 뽑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며칠 간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속 인물로 지목됐다.

그가 골프장에서 내연녀와 성관계를 했다는 식의 루머와 함께 '전 H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 파일이 급속도로 퍼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주인공으로 지목된 H증권사 부사장 A씨가 “여의도에서 근거 없는 악성 지라시가 뿌리 뽑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며칠 간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속 인물로 지목됐다. 그가 골프장에서 내연녀와 성관계를 했다는 식의 루머와 함께 ‘전 H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 파일이 급속도로 퍼졌다.

는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악성 지라시에 담긴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동영상 속 남성이 본인이라는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뉴스가 21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선처란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라시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을 비방 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 적시 때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된다.

A씨는 “이미 경찰에 두 차례 이상 나가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근거도 없이 누가 이런 악성 지라시를 퍼트렸는지 꼭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영상에서 같은 증권사 여성 애널리스트라고 하는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유포 중인 여성과는 일면식도 없다”며 “재직 당시에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동영상 속 여성은 결혼한 뒤 해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