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 열렬 환영",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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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의 단체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백두칭송위원회 결성식을 열었다.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13개 단체는 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언문'을 발표했다.
백두칭송위원회는 세종문화회관 앞에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 '김 위원장의 위대한 결단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문재인 대통령' 등의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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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의 단체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백두칭송위원회 결성식을 열었다.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13개 단체는 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나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대표와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자주 통일의 일대 사변(事變)으로, 역사적 의의를 갖는 방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폐 세력이 감히 준동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의 지도부, 국민들이 보여준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은 가히 경이로웠다”며 “그 정점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결단이 있다”고 말했다.
백두칭송위원회는 세종문화회관 앞에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 ‘김 위원장의 위대한 결단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문재인 대통령’ 등의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걸었다.
백두칭송위원회 측은 “현재까지 2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앞으로 전국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김 위원장 서울 방문 기념 강연, 음악회, 박람회 등을 열고 북한 노래 보급 사업을 할 예정이다.
백두칭송위원회 창설을 주도한 단체인 국민주권연대는 민권연대, 주권방송, 민주통일당추진위원회 등 여섯 단체 연합체다. 국민주권연대는 지난 3일 한국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대형 성조기를 찢는 집회를 벌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옛 통합진보당 측 인사들이 만든 민중당에 집단 입당하기도 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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