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강남미인' 임수향 "차은우, 먼저 다가와줘 고마웠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임수향은 누구도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성형미인 역할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시청률 6% 목전까지 가며 활약했다.

너무나 절친해져 촬영장에서 차은우와 곽동연은 임수향을 놀리기 바빴다. 임수향은 "특히 은우가 많이 놀렸다. 은우 같은 경우 합이 잘 맞아야 하고, 도경석이란 캐릭터가 미래를 위에서 다독여주는 캐릭터였다. 은우랑은 제일 먼저 친해졌다. 처음 딱 만났을 때 생각이 난다. 21살인데 긴장하지 않고 할 말을 다하더라. '누나 많이 물어볼게요'라고 하면서 먼저 다가와 줬다. 그래서 좀 더 고마웠다. 덕분에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아이돌이고 해서 사실 다가가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은우가 먼저 편하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곽동연 같은 경우 임수향과 '감격시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호흡이었다. "근데 그때는 동연이가 내 상대역의 아역이었다. 그때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 있어서 그걸 깰 수 있을까 걱정했다. 심지어 극 중 동연이가 나보다 선배로 나오지 않았나. '감격시대' 감독님한테 말했더니 '네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숨넘어갈 듯 웃더라. 하지만 동연이가 엄청 많이 성장하고 성숙했더라. 본래도 애늙은이다. 어른처럼 말한다. 성숙한 스타일이라서 연기가 어렵지 않았다. 지금도 친구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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