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때?] 한 이불 덮고 싸우지 마세요, '스마트 이불'이 있잖아요
전유민인턴 2018. 9. 21. 00:02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일수록 침실 온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여름 이불을 덮고 자자니 춥고, 겨울 이불을 덮고 자려니 더워서 이불을 차내 버리기 일쑤. 침대 옆에 누구라도 있다면 이불을 뺏기지는 않을까 걱정도 든다. 이 모든 걱정을 해결해줄 ‘스마트한’ 침구가 등장했다.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 올라온 스마트 이불 ‘베드젯 3(Bedjet 3)’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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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조절 가능한 스마트 이불, 베드젯 3



파트너와 함께 덮어도 문제없다. 구역별로 각각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듀오(Duo)’ 모델이 있기 때문이다. 더는 침실 온도 때문에 파트너와 싸우지 않도록 절반은 따뜻하게, 절반은 시원하게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그런데도 킥스타터에선 이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마감일이 10일여 남은 현재 목표액인 2만8000달러(약 3100만원)를 훌쩍 뛰어넘은 75만 달러(약 8억 4000만 원)를 모금하며 펀딩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 출시된 버전은 120V 전압을 사용한 북미 전용 모델로 한국에선 사용할 수 없다. 220V 전압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모델은 2019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온돌 문화와 전기장판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침구 아이템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전유민 인턴기자 jeun.youmin@joongang.co.kr 사진=킥스타터 베드젯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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