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김우형 "맡은 배역 때문에 일부러 거리둬..눈빛만 보냈다"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우형이 맡은 배역 탓에 아이들과 일부러 거리를 둘 수 밖에 없었던 비화를 전했다.
12일 서울시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마틸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 배우 최정원, 강웅곤, 최재림, 김우형, 방진의, 박혜미, 현순철, 문성혁과 해외 협력 연출 닉 애쉬튼, 국내 협력 연출 이지영과 마틸다 역을 맡은 아역 배우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이 함께 했다.
이날 'Miracle', 'Naughty', 'Quiet', 'When I Grow Up', Revolting Children', 'Matilda's in Matilda Pose' 넘버가 차례대로 선보여지며, 공연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미스 트런치불 역을 맡은 "연습하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저도 모르게 너무 행복하게 '아빠미소'를 짓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아역배우들을 악독하게 괴롭혀야해서, 일부러 거리감을 두는 것도 있다. 어린 순수한 친구들이 일상 생활에서 저를 너무 많이 알게 된다면 연기할 때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사랑스러운 눈빛을 전하는 것만 할 뿐,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 고독한 역할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는 "아이들의 순수함 때문에 저 역시도 무대에 대한 열정과 감동을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틸다'는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멍청한 오빠, 폭력적이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 사이에서 치이는 어린 천재소녀 마틸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따뜻한 코미디 뮤지컬로, 오는 2019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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