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여러 개 금융 상품 한눈에 파악-'뱅크샐러드' 내 소비 패턴 어떤지 알 수 있어

임주언 기자 2018. 8. 26.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업계는 정부의 '데이터 규제' 혁신 움직임을 가장 반기는 곳 중 하나다.

금융 자산을 관리해주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개인 금융비서' PFM 서비스는 어디까지 왔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국민일보 취재팀이 26일 대표적 국내 PFM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토스'와 '뱅크샐러드'를 직접 사용해 봤다.

PFM이라는 기본 개념은 토스와 같지만 지출 통계와 주간 리포트는 뱅크샐러드만의 강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금융비서' 토스·뱅크샐러드 사용해보니
금융규제 혁신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손안의 금융비서’로 꼽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 PFM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뱅크샐러드’(왼쪽)는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지출 분석 서비스, ‘토스’(오른쪽)는 여러 은행의 계좌를 한 화면에 모아서 보여주는 계좌조회 서비스가 강점이다. 뱅크샐러드·토스 제공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업계는 정부의 ‘데이터 규제’ 혁신 움직임을 가장 반기는 곳 중 하나다. 금융 자산을 관리해주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개인 금융비서’ PFM 서비스는 어디까지 왔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국민일보 취재팀이 26일 대표적 국내 PFM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토스’와 ‘뱅크샐러드’를 직접 사용해 봤다.

토스는 관리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종류가 많다는 데 강점이 있다. 이용 중인 은행 및 증권 계좌·카드·보험을 모아놓으니 ‘내 금융생활’을 파악하기 쉽다. 가입도 어렵지 않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고 ARS 인증을 마치면 가입이 끝난다. 특히 카드 청구 금액과 별도로 이달 사용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다. 전달 말부터 계산되는 청구금액과 실제 이달 사용 금액이 달라 늘 헷갈렸기 때문이다.

소비 패턴 파악에 중점을 둔다면 뱅크샐러드를 이용해 볼 만하다. PFM이라는 기본 개념은 토스와 같지만 지출 통계와 주간 리포트는 뱅크샐러드만의 강점이다. 카드를 등록하면 이달 어떤 부문에 돈을 가장 많이 썼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예컨대 여름휴가를 다녀온 이달의 지출 분야 1위는 쇼핑, 2위는 여행이었다.

불편한 점도 남아 있다. 공인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뱅크샐러드는 카카오만의 인증 방식을 사용 중인 카카오뱅크와 연동되지 않는다. 토스도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동해 송금은 할 수 있지만 계좌 조회는 불가능하다. 매번 개인정보를 건건이 입력해야 하는 것도 번거롭다. 두 앱을 모두 사용하는 IT업계 직장인 임모(27·여)씨는 “뱅크샐러드는 지출 통계에서 ‘미분류’로 잡히는 게 많고 토스는 간편 송금 외 다른 기능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고 단점을 꼽았다.

PFM 서비스의 약점은 얼마나 극복될 수 있을까.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산업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이 내용이 법제화되면 PFM 서비스 업체는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소비자의 카드, 계좌 등에 대한 정보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가 일일이 등록하고 연동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뱅크샐러드의 경우 현재는 물건을 구입한 웹 사이트 주소만 조회할 수 있지만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면 품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연동도 가능해진다. 뱅크샐러드를 운영 중인 레이니스트 관계자는 “정기적인 계좌이체 일정에 맞춰 통장에 잔액이 없을 경우 앱을 통한 알림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