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포천'에 미세먼지 성분측정소 설치..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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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과 포천에 미세먼지 측정소가 설치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평택 안중읍과 포천 선단동에 미세먼지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대기성분 측정소'를 설치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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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과 포천에 미세먼지 측정소가 설치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평택 안중읍과 포천 선단동에 미세먼지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대기성분 측정소'를 설치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대기성분 측정소는 미세먼지 샘플러, 중금속자동측정기 등 미세먼지의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10종 22대의 장비를 갖추고 암모니아ㆍ메탄 등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중금속, 크기별 농도 등 74개 항목을 실시간 자동 분석한다. 또 이온, 탄소성분, 유해대기화합물질(VOCs) 등 46개 항목도 수동으로 분석 가능하다.
도는 대기성분 측정소를 통해 미세먼지 성분을 분석하고 주요 오염원 별로 미세먼지를 얼마나 배출하는 지를 평가해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77개 소의 도시대기측정소가 있지만 주로 미세먼지, 오존 등 일반 대기 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곳으로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을 위한 시설이다. 미세먼지 성분측정 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기도는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서해안에 밀집된 화력발전소, 영세미세먼지배출사업장, 자동차 등이 주요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자체 성분분석시스템이 없어 발생원인 분석을 하지 못했다"면서 "더 이상 정부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고 성분측정소 설치 의미를 설명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에 경기 동부와 서부에 대기성분측정소를 추가 설치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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