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보좌관, 노회찬 조롱 '잔치국수' 인증샷 SNS 게재

이종선 기자 2018. 7. 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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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과거 朴 탄핵 때 발언 되받아치며 고인 조롱 논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보좌관이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죽음을 조롱하는 뉘앙스의 ‘잔치국수 인증샷’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조 대표의 보좌관 정모씨는 지난 23일 밤 페이스북에 잔치국수를 먹은 사진을 올리고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다. 오늘 저녁 못 드신 분 몫까지 2인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이 지난해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직후 SNS에 잔치국수를 먹는 사진을 올리면서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다. 오늘 점심 못 드시는 분 몫까지 2인분 먹었다. 매년 3월 10일을 촛불시민혁명기념일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을 되받아친 것이다. 하지만 고인을 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서 품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씨는 노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의 인권침해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신문지를 깔고 누워있는 장면도 페이스북에 올렸다. 노 의원의 누워있는 모습이 사자(死者)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이 역시 고인의 죽음을 조롱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보수 성향 네티즌들은 노 의원의 페이스북을 찾아 ‘악플’을 달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노 의원이 지난달 24일 올린 백두산 천지 사진에 댓글을 달고 노 의원을 2009년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빗대며 “돈 받은 것 들키니까 쪽 팔려서 투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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