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단 시키의 아사리 게이타 전 대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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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계에도 친숙한 일본 극단 시키(四季)의 아사리 게이타(淺利慶太) 전 대표가 85세로 타계했다.
일본 언론은 아사리 전 시키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악성 림프종으로 타계했다고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시키는 도호(東宝)와 함께 일본 뮤지컬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극단이다.
1953년 게이오대 재학 시절 친구들과 극단 시키를 결성한 그는 프랑스 연극을 통해 예술 지상주의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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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계에도 친숙한 일본 극단 시키(四季)의 아사리 게이타(淺利慶太) 전 대표가 85세로 타계했다.
일본 언론은 아사리 전 시키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악성 림프종으로 타계했다고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시키는 도호(東宝)와 함께 일본 뮤지컬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극단이다.
1953년 게이오대 재학 시절 친구들과 극단 시키를 결성한 그는 프랑스 연극을 통해 예술 지상주의를 내세웠다. 이후 극단의 어려운 재정상황으로 고민하던 가운데 뮤지컬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1983년 뮤지컬 ‘캣츠’의 오픈런 공연 성공은 지금의 시키를 만든 출발점이다. 이후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라이온킹’ 등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히트작을 올리며 일본에 뮤지컬을 정착시킨 그는 도쿄를 비롯해 일본 전역에서 전용극장들을 운영했다.

그는 이끌던 시키는 한국 뮤지컬계와도 인연이 깊다. 199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2006년 ‘라이온킹’을 서울에서 공연한 것은 물론 김지현, 차지현, 최현주, 고영빈, 강태을, 김준현 등 적지 않은 수의 한국 배우들을 배출했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온킹’을 공연할 때는 한국 뮤지컬시장 잠식을 우려한 한국뮤지컬협회가 반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비 225억원이 투입된 ‘라이온킹’은 약 3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개막 1년 만에 막을 내렸다.
뮤지컬 외에 그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극장에서 오페라 ‘나비부인’(1995년)과 ‘투란도트’(2001년)' 등을 연출하는가 하면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14년 6월 고령을 이유로 극단 시키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연출가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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