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인도 국빈방문 때 입은 옷의 정체

박광수 2018. 7. 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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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인도 뉴델리에서 힌두교를 대표하는 성지인 '악샤르담 힌두사원'을 방문, 김정숙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의 ‘맞춤형 문화외교’가 인도에서도 이어졌다. 김 여사는 순방 때마다 그 나라에서 구한 옷감으로 디자인된 의상을 입어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이번 인도 국빈방문 역시 인도에서 구한 옷감으로 만든 옷을 입고 외교활동을 펼쳤다.

10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뉴델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김정숙 여사는 매 순방 때 마다 해당 국가와의 친밀한 관계형성을 위해 그 나라의 옷감으로 의상을 준비해 왔다”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러시아를 국빈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에 도착,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 국빈방문 때도 같았다. 당시 김 여사는 러시아 전통문양이 새겨진 검은색 투피스를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옷감은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을 당시 구입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중국 방문 당시에도 항저우에서 공수한 옷감으로 제작된 의상을 입고 외교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부대변인은 “이번 인도 방문 때에도 인도의 옷감을 구해 옷을 디자인했다”며 “인도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려오실 때, 약사르담 사원 방문 시 착용했던 옷이 바로 그 옷”이라고 소개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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