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시청률 1위는 이영표-이광용

송지훈 2018. 6. 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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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호흡을 맞춘 KBS가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제공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중계를 맡은 국내 지상파 3사의 시청률 경쟁에서 이영표-이광용의 ‘영광 콤비’를 앞세운 KBS가 먼저 웃었다.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생중계 시청률 조사 결과 KBS가 3.3%의 시청률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해설에 입문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특유의 해박한 지식과 자연스러운 말솜씨로 경기 흐름을 짚어나갔다. 방송계에서 ‘해설위원 못지 않은 축구 전문가’로 통하는 이광용 캐스터도 이 위원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 받으며 빈틈을 메웠다. 축구대표팀 멤버로 경쟁하다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한 이근호가 선수들의 시선을 전하며 색다를 재미를 줬다.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가 호흡을 맞춘 MBC. [사진 MBC 방송 캡처]

‘연예인급 입담꾼’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를 앞세운 MBC는 2.9%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박지성이 전격 합류해 배성재 캐스터와 처음 호흡을 맞춘 SBS는 2.7%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박지성의 해설에 대해서는 ‘신선하다’와 ‘어색하다’는 평가가 엇갈려 시청자들에게 좀 더 익숙하게 다가서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개최국 러시아가 골 폭죽을 쏘아올리며 사우디 아라비아를 5-0으로 대파하고 대회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배성재 캐스터와 짝을이뤄 월드컵 중계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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