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펀치 "워너원 배진영과 동명이인, 제 원픽이었죠"

드라마 덕도 봤다. KBS2 '태양의 후예'와 tvN '도깨비'까지 흥행작 OST를 불러 대중에게도 익숙한 목소리다. 펀치는 "좋은 기회였어요. 차트에서도 사랑받고 제 목소리도 각인됐죠. OST는 모든 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라고 웃었다.
하지만 아직 만족하기엔 이르다. OST 가수에서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꿈을 더 키우고 있다. "올해 안에 제 미니앨범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본명이 뭔가. "배진영이다. 워너원 배진영과 이름이 같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볼 때부터 배진영을 응원해왔는데 잘 되어서 정말 좋다. 원픽이었다. 하하. 그 분을 만난 적은 없는데 만나보고 싶다. 성씨도 '배'로 특이한데 이름까지 같아서 만나면 정말 반가울 것 같다."
-배진영에서 어떻게 펀치가 됐나. "2014년부터 펀치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귀에 꽂히는 이름이라고 회사 대표님이 추천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팬 분들이 제 예명을 좋게 해석을 해주셔서 마음에 든다. '노래 들으니까 왜 펀치인지 알겠다'는 반응이 있더라.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다."
-예명과 다른 잔잔한 장르를 하고 있는데. "'밤이 되니까'가 많이 알려져서 잔잔한 장르를 하는 가수로 알려진 거 같다. 5월에 낸 '이 밤의 끝'은 '오늘밤도', '밤이 되니까'에 이은 밤 시리즈다. 계획한 건 아니고 '밤이 되니까'가 잘 되니까 보답의 의미에서 '오늘 밤도'를 냈고 그 김에 3탄 '이 밤의 끝'을 냈다."
-하고 싶은 장르가 있나. "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기보다 노래가 좋으면 어떤 장르건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노래가 좋으면 최대한 노력해서 해보려고 하는 편이다. 욕심이 생기면 어떻게든 해봐야 되지 않을까."
-힙합은 어떨까.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 Mnet '고등래퍼'를 재미있게 봤다. 이병재(빈첸)을 응원했다. 성인들 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나도 '이 밤의 끝'에서 랩을 해봤는데 랩이 필요하다면 그에 맞춰서 부르려 한다. 굳이 피처링을 쓰지 않은 이유는 같은 목소리로 흐름에 맞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듀엣으로 했을 때 좋은 곡이 있고 혼자 해야 흐름에 끊기지 않는 노래가 있다.
-작사작곡에도 욕심이 있나. "아직 전문가 수준이 아니다. 혼자 이렇게 저렇게 남몰래 하고 있다. 조금 더 배워서 때가 되면 그때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 미니앨범에 자작곡이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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