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대한민국 1호 권총부터 안중근 저격총까지..'콜트 1911전'
우상조 2018. 6. 6. 00:02
총기 역사의 한획을 그은 명품 권총 '콜트 M1911'의 시대적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COLT 1911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탄생 107주년을 맞이하는 'COLT M1911'을 비롯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콜트(Colt) 권총에 대한 이야기를 관련 유물 40여 점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미군이 이 총을 채용한 연도에 착안해 1911이라는 번호가 붙었고, 총알은 45 ACP탄을 사용했으며, 장탄수는 7(탄창)+1(약실)=8발이 기본으로 제작됐다. 작동방식은 싱글액션 방식으로, 발사를 위해서는 슬라이드를 당겨 장전을 하거나 해머를 젖혀서 발사준비를 해야 했다.
브라우닝의 설계에 대한 특허권이 1986년에 종료되고, 1985년 74년만에 미군이 제식권총을 베레타 M9 으로 교체해 퇴역의 길을 걸었으나, 미해병원정대가 개량하여 걸프 전쟁부터 이라크전쟁까지 사용되었다. 2012년에는 현대전에 맞게 추가로 개량되어 'M45A1' 이라는 명칭으로 현재까지 사용되었다.
전시에는 이 밖에도 다양한 콜트 시리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오는 8월 26일까지 열린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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