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전종서 "노출·베드신 어렵지 않아..편견·거부감 없다"

조연경 2018. 5. 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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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배우 전종서가 배우라면 누구나 부담감을 느낄만한 노출과 베드신에 임한 속내를 전했다.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을 통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 전종서는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버닝'은 오디션 공지에서부터 '노출가능'이라는 항목이 적시돼 있었는데 부담은 없었냐"는 말에 "없었다"고 답했다.

전종서는 "배우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어떤 직업을 떠나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있어서는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지 않나. 보여주고 보여져야 하는 입장에서 그런 편견이나 거부감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베드신도 어렵지 않았다. 어렵지 않게 느끼도록 그런 상황을 허락해 주셨기 때문에 다른 신과 특별하게 다를 것은 없었다. 리허설도 충분히 했다"고 회상했다.

또 "현장에는 촬영 감독님만 계셨고, 테이크 자체도 많지 않았다. 그리고 한 테이크가 끝나면 스태프들이 들어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리했다. 모든 것이 빨리 빨리 진행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하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으며,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이 수여하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과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 수상까지 2관왕을 획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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