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선물' 같은 김연아의 공연, 올댓스케이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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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은반 위에 섰지만, 김연아는 김연아 였다.
김연아는 오늘 2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 첫째 날 공연 1부 마지막 순서로 특별 출연해 영화 '팬텀 스레드' OST 중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에 맞춘 새 프로그램으로 그녀만의 명불허전 우아한 공연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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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프레스 - 2018/05/20 ] 4년 만에 은반 위에 섰지만, 김연아는 김연아 였다.
김연아는 오늘 2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 첫째 날 공연 1부 마지막 순서로 특별 출연해 영화 '팬텀 스레드' OST 중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에 맞춘 새 프로그램으로 그녀만의 명불허전 우아한 공연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은퇴 후 지난 4년 동안 김연아의 공연을 볼 수 없었던 팬들에게는 말 그대로 ‘선물 같은 공연’이었다.
김연아는 공연을 하루 앞 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나이도 먹었고,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가장 많이 힘들었다. 내일 연기를 끝내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실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걱정반 설렘반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멋진 공연으로 “영원한 피겨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김연아가 선곡한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는 김연아가 평소 많이 듣던 곡으로 “드라마틱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내가 표현하기 좋아하는 분위기여서 선택했다”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서정적인 선율에 내면적인 섬세함을 담은 음악은 김연아의 공연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김연아는 은퇴 후에도 아이스쇼를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만큼 팬들은 그녀의 공연을 좀 더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는 "This is for you"라는 테마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끈 국민들과 피겨 팬들을 향한 출연진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공연될 예정이다.
펜타프레스 /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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