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재학생, 학과 단톡방에 남녀 성관계 영상 유출
온라인이슈팀 2018. 5. 10. 19:42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성관계 동영상 유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오전 3시께 익명 커뮤니티인 한국항공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게시판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남학생은 해당 학과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에 21초 분량의 남녀 성관계 영상을 유출했다.
이후 영상을 올린 남학생은 “죄송하다. 실수로 사적인 동영상이 올라갔다. 죄송하다. 저의 실수다”라는 메시지를 채팅방에 올렸다.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한 글쓴이는 남성이 여성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영상을 촬영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남성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하는 듯 카메라 쪽으로 여성의 얼굴을 돌리게 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여성은 성관계를 즐기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카메라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상 속 여성의 경우 소속을 알 수 없지만 남성은 재학생이다. (해당 영상의 남녀가) 어느 학교 출신이든 성관계 과정이 촬영돼 유포된 것은 성범죄”라며 “(남성은) 법적 처벌을 받고 죄책감을 갖고 살아야 한다. 여성에게 (동영상 유포 사실을) 자백하고 모든 것을 실행에 옮겨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10일 현재 이 글은 삭제됐다. 이어 항공대 내에서는 현재 동영상을 촬영한 남성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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