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학생 성폭행"..성신여대 '미투'에 학생들 '위드유'

이관주 2018. 4. 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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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Me too·나도 당했다)'을 통해 성신여자대학교의 한 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폭로된 가운데 학생들이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성신여대 사학과 학생대책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교수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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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미투 운동(#Me too·나도 당했다)’을 통해 성신여자대학교의 한 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폭로된 가운데 학생들이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성신여대 사학과 학생대책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교수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피해자인 졸업생 A씨의 입장문을 대독하고 “이번 사건을 선례로 삼아 성신여대와 한국 사회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처벌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달 학교 측에 1년여 전에 B 교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제보했다. 학교는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B 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는 한편 이달 초 서울북부지검에 고발했다. 현재 이 사건은 성북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A씨는 입장문을 통해 “가해 교수가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합당한 처벌을 받기 바란다”며 “함께 해주신 분들께서 제게 힘과 용기가 돼 주셨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미투 폭로가 나온 교수들의 연구실 문과 학교 건물, 게시판 등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등 피해자들에게 힘을 싣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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