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갑작스러운 이태임 은퇴선언이 불러올 파장

황소영 2018. 3. 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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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배우 이태임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협의된 은퇴가 아니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날벼락을 맞았다.

이태임은 19일 새벽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지난해 11월 15일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 당시 모습이 담겨 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이태임의 모습이 남긴 글과 대비되며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은 소속사 측과 협의가 된 것일까. 소속사 관계자는 난감함을 토로했다.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그간 악성댓글 때문에 힘들어하긴 했지만 은퇴라니 전혀 몰랐다. 현재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데 닿지 않고 있다. 사실 확인 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최근 MBN '비행소녀'에서 하차했다.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출연 중인 작품은 없다. 하지만 이태임과 소속사의 전속 계약 기간은 아직 남아 있다. 꽤 길게 남아 있다는 것이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

독단적으로 은퇴 선언을 한 이태임이 일방적으로 소속사와 계약을 파기할 경우 내용 증빙을 통해 전속계약과 관련한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없다. 물론 소속사와 원만히 합의된다면 법적 분쟁까지 가지 않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은퇴 선언이 번복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이 과정에서 오는 이미지 타격을 막을 순 없다.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 '결혼해주세요' '내마음은 반짝반짝' 영화 '응징자'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했다. 2015년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출연했다가 예원과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모든 활동을 접었던 그는 트렌디드라마 '유일랍미'로 복귀했다. 지난해엔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윤성희 역을 맡아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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