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성추행' 주장 A씨, "남궁연 측 관계자가 전화 걸어와.."

정은혜 2018. 3.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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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궁연 페이스북]
음악인 남궁연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가 2일 뉴스1을 통해 남궁연 측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남궁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의혹은 사실무근이다"고 반박했다. 의혹을 제기한 A씨가 뉴스1을 통해 공개한 통화내용에 따르면 남궁연 측 관계자는 1일 오후 11시25분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살려줘야죠. 서로 풀지 않으면 서로 손해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씨와 통화에서 성희롱 의혹의 사실관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우리는 A씨가 어느 포인트에서 서운했는지 잘 모른다"며 "나는 그 자리에 없어서 모른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궁연씨가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묻는 A씨에게 "이 사람(남궁연씨)의 마음을 다 모른다"고 답했다.

[중앙포토]
A씨는 지난달 28일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Metoo 힘겹게 고백합니다. 저는 전통음악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남궁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는 '대중음악가이며 드러머인 ㄴㄱㅇ'으로 표기했다.

A씨는 이 글에서 "나에게 옷을 벗어보라고 요구했다", "가슴만 보여달라고 했다" 등의 주장을 했다.

[중앙포토]
이에 남궁연 법률대리인은 사실을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남궁연 측은 "남궁연씨가 A씨에게 옷을 벗으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며 "글에는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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