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중생 투신, 동급생들 괴롭힘 탓..5명 소년부 송치

스팟뉴스팀 2018. 3. 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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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지난해 전북 전주시 여중생이 투신해 숨진 것은 같은 학교 학생들의 지속적인 괴롭힘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전북 전주시에 거주하는 여중생 A 양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진 것은 같은 학교 학생들의 지속적인 험담과 폭행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지검은 1일 폭행, 모욕 등의 혐의로 B 양 등 전주 모 중학교 학생 5명을 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B 양 등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A 학생에 대해 험담하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리고 친구들 앞에서 모욕하는 등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한 명은 지난해 피해학생을 집 밖으로 불러내 뺨을 때리고 가슴을 미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A 양은 '너무 힘들다', '살기 싫다' 등의 글을 남긴 뒤 결국 지난해 8월 27일 전주시내 한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졌다.

A 양의 부모는 A 양이 전교 부회장과 방송부장을 맡는 등 밝은 모습을 보이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같은 학교 학생들의 폭행과 폭언 등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9명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를 열었고 위원 6명은 가해자들에 대해 소년부 송치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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