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새 학기 준비 '실내화는 물론 필통 재질까지 살피자'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사진=임익순(오픈스튜디오), 동행취재=홍민주(서울 광희중 1)·문소윤(서울 방일초 6) 학생기자·윤서현(경기도 이매초 4) 학생모델, 도움말=곽근영(서울 창경초)·전지숙(경북 경산 평산초)·이해진(경북 구미 상모중)·홍규준(서울 광희중) 선생님, 김율 스쿨룩스 실장, 성찬호 이랜드그룹 대리, 최형순 아이스크림에듀 홈런초등학습연구소 소장

민주: “필기도구·공책은 소모품이고 언제 다 쓸지 모르니깐 미리 사놓는 편이에요. 친구들도 대부분 비슷한데 남자애들은 나중에 산다며 늑장 부리다가 결국 원하는 제품을 못 사거나 필요할 때 제대로 챙겨오지 못하더라고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걱정했는데 예비소집일에 가면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주세요. 중학생은 알림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다 보니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잘 적는 게 중요해요.”
서현: “책가방·필통·필기구·알림장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을 잘 정리해 미리 챙겨놔요. 실내화는 닳아서 못 신는 건 아닌지 보고 바꿔야겠다 싶으면 새로 구입하죠.오카리나·리코더 등 악기부터 미술용품까지 그때그때 필요한 준비물이 있어요. 학교에서 공용으로 쓰거나 준비해주는 곳도 있지만 학생들이 다 준비해야 하는 학교도 있죠. 이런 건 선생님이 가져오라고 할 때 준비하면 되니깐 미리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물론 이번 학년에도 쓰는 게 분명한데 잃어버렸다면 미리 사 두고요.”
소윤: “보통 개학하고 나서 자세한 준비물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 전에는 공책이나 필기도구만 간단하게 준비하는 것 같아요. 1학년 입학 때 학교에서 크레파스·가위 이런 것들을 선물로 줬었는데 잃어버린 친구들이 있어요. 학교에 준비된 물품이 있어도 자기 걸 따로 챙겨 와서 쓰는 친구들도 많죠. 스타일에 따라 준비하는 것도 달라지는 거죠. 남자애들은 귀찮다며 학교에 있는 걸 쓰는 경우가 많아요.”
학생기자들의 얘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교에서 몇몇 준비물은 준비해주기도 합니다. 단, 학교에 따라 제공하는 물품은 모두 다르죠. 누구나 살 수 있는 기본 준비물보다 개인이 사기에 비싼 제품을 구비하는 학교도 있고, 매번 준비하기 귀찮은 8절지·먹물 등 소모품 위주로 준비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선생님에 따라 네임펜을 꼭 준비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가져오지 말라는 경우도 있죠. 준비해 둔 것을 못 쓸 수도 있다는 말예요.
때문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가방·실내화 등을 갖췄다면 개학 후 선생님께 안내를 받고 준비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서울 창경초 곽근영 선생님은 "3월 2일이 금요일이라 학교를 다녀온 후 주말에 준비물을 준비하기 딱 좋은 것 같다”며 “개학 전에는 사인펜 중 무슨 색깔이 안 나오는지 등 재활용할 수 있는 학용품이 뭐가 있는지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어요.
실내화를 착용하는 학교라면 사이즈에 잘 맞는 실내화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요. 발이 금방 클 거라는 생각에 큰 실내화를 신고 불편하게 다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브랜드별로 사이즈도 조금씩 달라 신어 보고 사는 게 중요해요. 경북 경산 평산초 전지숙 선생님은 “새 학기 첫날 바로 신어야 하는데 실내화를 안 가져오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실내화 주머니를 안 쓰는 학교인데 학생들이 방학 전 실내화를 가져가서 안 챙겨온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
전지숙 선생님은 “부모님 핸드폰에 클래스팅·아이러브스쿨 등 알림장 어플을 다운받아 놓으세요”라고 추천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알림장을 직접 적게 하지만 놓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선생님이 알림장을 등록하면 핸드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준비물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 초등학교 때와 가장 다른 점은 교복을 준비해야 된다는 거죠. 교복 준비가 끝나면 깔끔한 외모를 점검하는 게 필요해요. 구미 상모중 이해진 선생님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초등학교처럼 자유분방한 두발과 용모는 곤란해요. 파마·염색·액세서리 착용 등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에 어울리는 용모를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하죠”라고 전했습니다. 또 “입학식 날 반별로 바로 모이니까 홈페이지에 공지된 반 편성을 확인하고 와야 해요. 교칙을 미리 체크하고 상벌점제 같은 게 어떤 항목이 있는지 알아오는 것도 좋아요”라고 덧붙였죠.
서울 광희중 홍규준 선생님은 “꼭 필요한 물건이어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어요. “구청에서 하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여름 하복을 미리 구입하신 학부모가 있었는데 갑자기 하복이 바뀐 적 있어요. 공지가 있기 전 미리 교복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체크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학교생활 필수템 리스트 소중 학생기자들이 책가방을 공개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며 꼭 필요했던 준비물과 있으면 삶의 질이 높아지는 물건까지, 추천 필수템을 살펴보고 새 학기 준비에 참고하세요.
초등학교 저학년의 가방 윤서현(경기도 이매초 4) 학생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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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내화 주머니: 우리 학교는 실내화 주머니를 들고 다니는데, 고학년이 된 기념으로 가방과 실내화 주머니를 세트로 맞췄죠. 2 오카리나: 2학년 음악시간에 오카리나를 배우기 때문에 준비해야 해요. 3 서예붓: 4학년때부터 서예를 시작해요. 학교에서 빌려주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각자 구입하길 추천. 4 수납바구니: 사물함 안에 휴지랑 각종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바구니를 많이 써요. 5 네임펜: 생각보다 이름을 적을 일이 많아서 네임펜은 꼭 필요해요. 6 노트: 그림용 노트를 따로 가지고 다니면서 낙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하죠. 7 네임스티커: 연필·테이프 등 안 쓰는 곳이 없어요. 일일이 이름을 적는 게 힘들어서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쓰고 있어요. 8 리코더: 3학년 때부터 리코더를 배워요. 민주 언니 얘기를 들어보니 중학교 때도 리코더를 한다고 하니 필수 악기 중 하나인 것 같아요. 9 채점용 색연필: 수학 문제를 풀 때 채점하는 용도로 꼭 필요해요. 10 천필통: 원래 철제필통을 썼는데 너무 자주 떨어트려 수업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아 천필통으로 바꿨죠. 아무래도 저학년은 천필통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
초등학교 고학년의 가방 문소윤(서울 방일초 6)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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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내화: 신발장에 실내화를 두고 다녀요. 친구들은 겨울에 털실내화를 신기도 하는데 저는 흰색 실내화를 자주 신어요. 2 클리어파일: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프린트물을 보관하기 위해 필요해요. 프린트물을 잘 모아두는 것도 좋은 점수 받는데 한몫한답니다. 3 L자파일: 금방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새 학기가 되면 많이 사는 편이에요. 투명·캐릭터 등 다양한 디자인을 모으는 재미가 있죠. 4 색인스티커: 주로 메모할 때 어디에 했는지 표시하기 위해 쓰고 있어요. 5 샤프: 샤프심이 자꾸 부러지니깐 저학년에겐 연필을 쓰게 해요. 고학년 갈수록 자유롭게 쓸 수 있는데 전 샤프를 많이 쓰는 편이에요. 애들 사이에 인기 있는 라미 샤프와 젤리 샤프도 쓰고 있죠. 6 형광펜: 수업 중 꼭 알아둬야 하는 부분에 포인트를 주기 편리해요. 7 머리끈: 보통 손목에 차고 다니는데 파우치에 넣어 다닐 때도 있어요. 8 미니 빗자루·쓰레받기: 수업 끝나기 전 책상 밑을 정리할 때 꼭 필요하죠. 9 물통: 교실마다 정수기가 있지 않기 때문에 물통은 꼭 준비해야 해요. 10 립밤: 겨울에는 입술이 자주 트기 때문에 립밤이 필요하죠. 11 휴대용티슈: 두루말이 휴지를 갖고 오는 친구도 있는데 전 항상 휴대할 수 있는 티슈를 써요.
」
중학생의 가방 홍민주(서울 광희중 1)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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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릎담요: 치마에 두르는 용도인데, 겨울보다 여름에 더 많이 쓰는 건 몰랐을걸요. 겨울엔 롱패딩이나 코트를 입을 수 있지만 여름엔 하복 위에 카디건밖에 못 입거든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올 땐 담요가 필수죠. 2 소설책: 친구들과 서먹한 학기 초 쉬는 시간, 또 자습시간에도 유용하죠. 물론 친구들과 친해지면 점점 필요 없어진답니다. 3 텀블러: 한 층에 정수기 한 개가 있고 모든 학생이 같이 먹어요. 입을 대고 마실 수 없으니 텀블러는 꼭 필요해요. 집에서 음료수를 담아오는 친구들도 있어요. 4 살색 스타킹: 웬만한 한파가 아니면 살색 스타킹을 고수하죠. 예쁨을 위해서라면 다 참을 수 있거든요. 5 자물쇠: 사물함이 복도에 있어서 자물쇠는 필수예요.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더라고요. 6 파일: 다섯 군데로 나눠져 종이를 여러 개 꽂을 수 있는 파일이 특히 좋아요. 7 실내화: 우리 학교에선 슬리퍼를 바꿔 신는 게 유행이에요. 저도 친구랑 바꿔 신어서 짝짝이죠. 8 비상약(밴드): 교실은 4층인데 보건실은 1층에 있어요. 간단한 응급처치용품이 있으면 쓸 일이 많아요. 9 지워지는 볼펜: 학교에서는 샤프보다 펜으로 쓰라고 권장해요. 지워지는 볼펜은 정말 세기의 발명품 같아요. 10 틴트: 학교에서는 화장을 못하게 하지만 틴트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11 쌍커풀액: 눈에 바르면 없던 쌍커풀도 생기는 신기한 물건. 12 남친증: 또래와 공감대도 형성하고 서로 교환도 하죠. 무엇보다 가끔 눈호강용으로 최고! 13 슬라임 유행이다 보니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놀기 좋아요. 신기한 장난감을 가져오면 다들 몰려들죠. 」
새 학기 첫날 패션 스타일링 TIP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첫날, 패션에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윤서현 학생모델은 “첫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첫날 패션에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쑥쑥 크다 보니 입던 옷들이 작아져서 새로 사는 친구들도 많아요"라고 말했죠. 서현이는 원피스에 카디건을 입거나 체크 스커트에 후드티와 점퍼를 코디한 스쿨룩을 추천했습니다. 문소윤 학생기자도 최대한 깔끔하게 입으려고 노력한다는데요. “검정 바지에 흰색 셔츠로 댄디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주거나, 반대로 치마를 활용해 걸리시한 느낌을 살려도 좋을 것 같아요.”


예비 중학생을 위한 교복 구매 TIP
교복은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착용할 뿐만 아니라 성장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원단·품질·기능성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학생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의 도움을 받아 첫 교복 구매 시 체크할 점을 살펴봤습니다. 스쿨룩스 전략실 김율 실장은 “교복은 학생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어야 하며, 디자인은 물론 원단의 질이나 숨은 기능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3년간 만족하며 입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서는 매장에서 교복을 직접 입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와 소재, 기능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아요”라고 조언했죠.
몸에 잘 맞는 원단인가 장시간 입고 생활하는 교복인 만큼 체형을 고려한 패턴과 신축성이 좋은 원단이 적용됐는지 살펴보세요. 형태 복원력이 우수한 젠트라스판 원단으로 만든 교복을 선택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 또 예민한 청소년기 피부에 부담이 없도록 친환경 원단을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해요.
보온성은 어느 정도인가 추운 겨울에 대비하여 안감이 체온을 지킬 수 있도록 기능성 원단인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스쿨룩스는 동복 재킷 안감에 빛 에너지를 흡수하여 열 에너지로 변환해, 평균 1℃ 이상 높여주는 특수 발열 원사를 적용해 보온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목 부분의 보온을 위해 재킷 안감에 별도의 핫팩 주머니를 넣었죠.

■ 새 학년 새 학기 공부 습관 들이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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