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서 또 '인공기 소각' 퍼포먼스..경찰 "불법 확인 중"
박광수 2018. 2. 3. 15:54
![인공기 소각하는 보수단체 회원들 [사진 독자 제공=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2/03/joongang/20180203155444351qsvk.jpg)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애국당 주최로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집회 시작 전 일부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한 인공기에 불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에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퍼포먼스 진행을 막고 소화기로 급히 불을 껐다.
경찰은 주최 측에 이 같은 행위를 자제하라고 이미 경고한 상태였다.
현재 이 단체는 이날 소동에도 서울역 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앞, 보신각, 동화면세점 앞 등에서 북한 정권을 규탄하고 평창겨울올림픽을 비판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주최 측은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방면으로 행진하면서도 인공기를 소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물품이 미신고 집회용품인지 검토한 뒤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공기 소각 퍼포먼스는 지난달 22일에 이어 이날까지 두 번째다. 모두 대한애국당이 주최하는 집회에서 벌어졌다.
이 단체는 북한 예술단 점검단이 서울역에 도착한 22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인공기와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바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