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판매 앞두고 현대차 '속앓이'

김경민 2018. 1.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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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새해부터 차세대 수소전기차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지만 정작 속으로는 끙끙 앓고 있다는데.

현대차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기로. 하지만 내부적으로 여전히 고민이 크다는데. 국내 수소전기차 판매 여건이 녹록지 않기 때문. 현재 전국 수소차 충전소는 11곳에 그쳐. 그마저도 5곳은 연구용이라 일반인이 이용하기 어려워. 전기차 충전시설이 1320곳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 정부가 추진 중인 수소차 구매 보조금 확대 방안도 쉽지 않은 분위기.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수소충전소 한 곳을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만 30억원이라 정부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주저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수소차 경쟁에서 앞서가려면 중국, 일본처럼 파격적인 정부 지원이 절실한데 이러다 수소차 패권을 뺏기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아쉬워해.

[김경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41호 (2018.1.10~2018.1.1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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