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남북 직접대화 의사 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남북이 서로 직접 대화에 나선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의소리(voa)> 에 따르면, IOC 대변인은 북한 선수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허용과 관련해 "IOC는 북한 선수들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직접적으로 대화를 시작하려는 남북한의 상호 의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박영진 기자]
|
▲ IOC 위원장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원활…확신 갖고 고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
ⓒ EPA/연합뉴스 |
5일(한국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IOC 대변인은 북한 선수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허용과 관련해 "IOC는 북한 선수들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직접적으로 대화를 시작하려는 남북한의 상호 의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북한 올림픽위원회(NOC)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며 올림픽 헌장에 따라 참가를 허용하기 위해, 북한 대표단에 대한 초청 가능성을 계속해서 열어두고 있다. 머지 않아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진출권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미 자신들이 획득했던 일부 출전권도 포기한 상태다. 북한의 피겨스케이팅 페어팀 렴대옥-김주식 조는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렸던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회신을 국제빙상연맹(ISU)에 마감시한까지 보내지 않았고, 결국 차순위 국가였던 일본에 넘어갔다.
IOC 대변인은 여전히 와일드카드 제도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선수들의 평창 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묻는 VOA 질문에 "올림픽에서 그러한 것을 할 기회는 많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IOC 대변인은 앞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한 직후였던 지난 2일에도 "IOC는 한국 정부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다. 우리는 올림픽 참가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발언을 열린 방식으로 고려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할 경우 장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IOC가 부담하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5일 오전 한국 정부가 제시한 고위급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 통일부는 "(오전) 10시 16분 북측에서 우리 측이 제의한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 회담제안을 수락한다는 전통문이 왔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남북 당국회담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남북 고위 당국자는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같은 회담 테이블에서 만나게 됐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반도 문제, 문재인 정부의 선택은 옳았다
- 스켈레톤 윤성빈, 평창 전 '마지막 모의고사' 월드컵 출격
- 피겨 남북단일팀? 정치적 논리로 선수 '꿈' 뺏을 수도
-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포항 호미곶에서 원년 맞이.. "북한 참가 환영"
- 북한, 평창 동계올림픽 한 달여 앞두고 참가 가능성 보여
- 형체 알아볼 수 없이 타버린 마을..."이런 지옥은 처음"
- '국힘 장례식' 주최에, '탄핵 행진' 사회까지... 그가 만드는 광장
- 헌재에 분노한 시민들 하루 파업 "내란 115일째, 우리 사회와 삶 파괴"
- SNS에 뜬 비만치료제 '위고비' 간증기... 우려되는 이유
- 윤석열 돌아온다? 불안한 6070 "나도 거리에 나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