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교황의 볼을 쓰다듬은 용감무쌍(?)한 천사

조문규 2018. 1.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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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현지시간) 바티칸 바오로 6세 알현실에서 열린 새해 첫 수요 일반알현에서 부모와 같이 온 어린아이가 자신의 볼을 어루만지자 같이 쓰다듬어 주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전에서 만나면 일반 신도들은 어떨까? 교황과 악수라도 하면 어떨까? 일반신도들은 교황과 옷깃만 스쳐도 평생의 은혜로움으로 간직할 것이다. 교황을 만날 수 있는 일반알현(general audience)은 매주 수요일마다 성 베드로 대성당 알현실이나 광장에서 열린다. 로마 또는 바티칸 방문자ㆍ순례자들을 위해서다. 이날 이곳을 찾은 이들은 저마다 교황의 손을 잡기 위해 팔을 뻗는다. 하지만 교황이 잡아주지 않는 이상은 자신이 먼저 교황의 몸에 손을 대기란 어려운 일이다.
위 사진은 새해 첫 수요일인 3일(현지시간) 바티칸에 있는 바오로 6세 알현실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취재된 용감무쌍한 어린아이와 교황과의 만남 장면이다. 보통 성인들은 아래 사진과 같이 교황과 손을 잡고 싶어 팔을 뻗을 뿐이다.
신도들이 3일(현지시간) 바티칸 바오로 6세 알현실에서 열린 새해 첫 수요 일반알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손을 잡아주기를 바라며 팔을 뻗고 있다.[AFP=연합뉴스]
한 여성신도가 3일(현지시간) 바티칸 바오로 6세 알현실에서 열린 새해 첫 수요 일반알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손을 잡으려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하지만 이날 이 어린아이는 용감하게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볼을 쓰다듬었다. 교황은 처음 이 아이의 손을 잡으려 했다. 그런데 이 아이가 교황의 볼을 어루만지자 교황도 아이의 볼을 쓰다듬어 줬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볼을 쓰다듬는 어린아이의 위 사진과 다른 앵글 장면이다. [AFP=연합뉴스]
교황의 볼을 어루만지고 있는 이 어린아이의 표정이 천사의 모습이 아닐까? 조문규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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