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램지 "韓 맥주 맛 없다고 한 기자 엉덩이 차줄 것"
![오비맥주는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를 카스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해 신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맥주 맛이 '끝내주게 신선하다(Bloody fresh)'“고 평가했다. [사진제공=오비맥주]](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11/18/joongang/20171118172146143auiw.jpg)
램지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오비맥주 카스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한국 맥주는 맛이 없다는 통설에 반발했다.
한국 맥주가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주장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이었던 다니엘 튜더가 칼럼을 통해 쓴 이후 자주 인용된 말이다.
그러나 이날 램지는 자신이 광고모델로 출연한 맥주 브랜드에 대해 "카스는 한국 1등 맥주로 과하게 비싸거나 젠체하지 않고 다른 음식과 잘 어울린다"며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저렴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맥주 같은 술이 사랑받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실제로 최근 많은 쉐프들이 음식과의 페어링을 위한 와인리스트 대신 맥주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5만원을 호가하는 와인보다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식 세계화와 관련해서 그는 "한국에는 처음 왔지만 한식을 사랑한지는 15년이나 됐다"며 "런던과 LA에 살때도 엄청난 한식을 먹어봤고 현재 운영하는 쉐프 팀에도 한국인 멤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뉴욕에 문을 연 한식 레스토랑 '꽃(COTE)'을 예로 들기도 했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삼겹살이나 갈비 등 음식을 손님이 직접 구워 먹도록 한다. 꽃은 뉴욕에서 '미쉐린 스타'를 한식 최초로 받은 식당이기도 하다.
그는 "요리사가 식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드는데 16~17시간이 걸려도 받기 힘든 미쉐린 스타를 고객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이 식당이 오픈 후 반년도 되지 않아 받았다"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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