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문 대통령의 '월남 파병' 인식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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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 인식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장 의원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월남 파병 사과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 에서 서술한 '미국의 월남전 패배와 월남의 패망은 진실의 승리다. 희열을 느꼈다'는 문장이 떠올라 아찔함을 느꼈다"고도 전했다.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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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이정환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월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
ⓒ 유성호 |
장 의원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월남 파병 사과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에서 서술한 '미국의 월남전 패배와 월남의 패망은 진실의 승리다. 희열을 느꼈다'는 문장이 떠올라 아찔함을 느꼈다"고도 전했다.
또한 장 의원은 "힘없는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 현실을 감안한 박정희 대통령의 눈물의 결단에 대해 진정 모른다는 말입니까?"라며 "문 대통령은 월남 파병에 대해 베트남에 사과하기 전에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베트남 참전 용사와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중앙일보>는 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중 "베트남 호찌민시 응우엔후엔 거리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식에서 영상 축전이 상영됐는데, 축전에서 문 대통령이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앙일보>는 "'마음의 빚'이란 말은 과거 베트남전 파병 과정에서 발생했던 민간인 학살 등에 대한 사과의 의미라고 한다"면서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원래 문구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고치는 문 대통령이 축사에 들어간 '마음의 빚'이란 표현에는 아무런 의견을 표하지 않고, 편안하게 녹화를 진행했다"고 함께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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