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판자촌의 예수였다 '내 친구 정일우'

이지영 2017. 10.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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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내 친구 정일우' 영화 리뷰
'내 친구 정일우'
감독 김동원 | 장르 다큐멘터리 | 상영 시간 84분 | 등급 전체 관람가

★★★

‘상계동 올림픽’(1988) ‘송환’(2004)의 김동원 감독 신작. ‘내 친구 정일우’는 1960년 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와 빈민 운동에 뛰어들었던 ‘판자촌 예수’ 故 정일우 신부(미국명 존 빈센트 데일리)의 79년간의 삶을 재조명한다.

'내 친구 정일우'
영화는 정일우 신부와 가까웠던 네 명이 차례로 내레이션을 한다. 예수회 한국관구 전주희 수사, 평생 동지였던 故 제정구 의원의 부인인 신명자 복음자리 이사장, 김동원 감독, 괴산에서 함께 농사를 지었던 김의열 농부는 자신들의 기억을 하나씩 풀어놓는다. 촘촘히 이어 붙인 과거 기록 영상과 각자의 기억 속 정일우 신부는 언제나 누군가의 친구였다. 가난한 이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했던 따뜻한 이웃이자 친구였던 정일우 신부. 그의 삶이 유쾌하면서도 아름답게 다가온다.

TIP 김동원 감독은 ‘상계동 올림픽’을 촬영하며 정일우 신부와 친구가 됐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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